알기 쉬운 가이드북 제작, 가독성은 필수

가이드북은 특정 정보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담은 책자를 말합니다. 학습을 목적으로 설계된 인쇄물인 만큼 성공적인 가이드북 제작의 척도는 우수한 전달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이드북은 장기적으로 소비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관 및 기업의 서비스가 지속된다면 한 번 제작된 가이드북은 새로운 독자를 꾸준히 맞이할 것 입니다.  그러니 제작 이전 신중한 밑그림을 그려야겠죠?

이번 가이드북은 다양한 연령층과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때문에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였습니다.

가이드북은 일반 책자와 달리 제작자의 사견이 서술되어 있지 않아 뚜렷한 목적을 바탕으로 제작됩니다. 하지만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전달력을 높여햐 하는 점은 변함없는 책자 제작의 핵심일 것입니다.

이번 책자는 고객사에서 준비해주신 기존 원고를 취업-입사 준비-직장생활의 스토리로 재구성하여 글의 흐름을 매끄럽게 하였습니다.

내용을 간결하게 구성하고 읽는 재미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콘과 일러스트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는데요. 오로지 줄글로 내용을 서술한다면 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가이드북 제작의 핵심인 전달력 역시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문 상단에 Q&A를 삽입해 글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책자의 경우 더더욱 일러스트의 역할을 중시하였고 각종 예시의 경우 말풍선 일러스트를 사용해 디자인을 명확히 구분하였습니다. 덕분에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표지는 직장생활과 사무가 연상될 수 있는 사무용 문서와 인물 일러스트를 이용해 책자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제목자 역시 크게 기입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내지 일러스트는 테두리를 입혀 더 많은 자료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이미지와 글의 공간을 분리하였는데요.

단순히 디자인을 목적으로 한 이미지가 아닌 본문의 내용과 연결되며 설명까지 가능한 일러스트를 사용하였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부록을 특별 페이지로 지정하여 차별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길 희망하셨습니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일러스트가 삽입될 공간을 우선 선정하였습니다. 덕분에 반복될 수 있는 원고 수정을 대비하고 디자인 작업 시간을 소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책자 제작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인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E-book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책자가 등장하며 많은 기관에서 온라인 배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가이드북 역시 고객사의 요청으로 인해 PDF 파일로 데이터 납품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제작된 책자는 기관의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추후 원하는 시기에 인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