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형 브로슈어, 특별한 디자인으로 인쇄했어요

브로슈어를 제작하기 앞서, 책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해야만 가치 있는 인쇄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품목의 경우 한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협력 사업을

소개하고 알리는 목적을 지니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해당 사업과 관련된 협력 업체와 관계 구조를 상세하게 전달하고자 신경 써 작업했어요.

앞선 내용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표현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도 고민해 봤습니다.

해서 브로슈어의 디자인 컨셉을 도출해 보기로 결정했어요.

이럴 땐 기관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정체성을 파악해 보면 도움이 되는데요.

만약 고유 캐릭터나 마스코트가 있다면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해당 기관은 어떤 성격이고 지니고 있는 아이덴티티로는

무엇이 있는지 담당 선생님께 여쭤봤어요.

담당 선생님께서는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를 피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또한 의료 기관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나타내길 희망하셨는데요.

해서 의사 캐릭터와 청진기, 알약 등 병원이 연상되는

일러스트를 표지에 삽입해 디자인했답니다.

이번 브로슈어의 포인트는 역시 계단형 인쇄 디자인인데요.

인덱스로도 활용 가능한 모양 덕분에 각 주제들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어요.

다양한 비즈니스 내용을 다루는 품목인 만큼 탁월한 선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형태의 책자일수록 여러 번 검토하는 편이 좋아요.

텍스트가 기존에 구상했던 레이아웃에서 벗어난 건 아닌지,

간격의 오차는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것이죠.

이번 브로슈어의 메인 컬러는 “블루”입니다. 

해당 컬러를 선택한 이유는 블루가 지닌 효과 때문이었는데요.

파란색은 처음 글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신뢰감을 부여할 수 있어요.

내지는 둥근 도형을 적극 활용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앞서 담당 선생님이 요청하신 내용과 부합하는 작업이 되어 만족감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