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이드북 제작은 그만! 일러스트 표지로 감성 담기

가이드북을 제작하기 전에 담당 선생님과 논의를 통해

제작 목적과 원고의 내용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성의 컨셉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담당 선생님께서는 직장인들의 마음건강을 체크해보며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책자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때문에 감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일러스트나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면서 파스텔톤의 컬러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번 가이드북의 표지에는 티타임을 즐기는 직장인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를 메인 비주얼로 잡아보았어요.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책자의 주제인 마음건강을 표현했어요.

이렇게 주제를 그린 일러스트는 분위기와 시선을 모두 잡는 디자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책자의 제목에 강조하고 싶은 글자가 있다면 크기를 다르게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느낌의 표지를 완성할 수 있어요.

내지의 경우 챕터마다 다른 컬러의 배경색을 사용해 내용을 구분 지었어요.

본문이 들어가는 부분에는 하얀 박스를 넣어

가독성을 고려했어요.

특히 중요도가 높은 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챕터에서는

원고의 내용에 맞는 일러스트를 그려서 더해보았는데요.

그림으로 부가 설명을 하는 느낌으로

사용자의 이해도를 훨씬 높일 수 있었어요.

이번 가이드북의 특별한 감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여러 후가공을 사용했어요.

먼저 표지에는 소프트 코팅을 적용했는데요.

일반 코팅보다 부드러운 질감으로 편안한 분위기의 디자인을 표현하고자 했답니다.

타이틀 부분에는 홀로그램박과 에폭시를 사용했는데요.

텍스트에는 에폭시를 넣어 볼륨감을 더하면서 매끈한 감촉을 느낄 수 있어요.

라인 부분에 들어간 홀로그램박은 빛 반사에 따라 색이 달라져

더욱 고급스럽고 특별한 느낌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적절한 후가공은 완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책자의 포인트를 하나 더 추가하는 방법이 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