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소식 알리미, 소식지는 어떻게 제작될까요?

“정기간행물을 준비 중인데 소식지는 어떻게 만드나요?”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정기적으로 단체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지만 대표적으로 소식지 제작을 꼽을 수 있어요.

왜 소식지를 선호하는 걸까요? 소식지는 사내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외부와 소통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많은 분들이 어떤 과정으로 소식지가 제작되는지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최근 사례를 통해 말씀드려 볼까 해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소식지 제작 일정을 먼저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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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제작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일정 확인이에요.

소식지는 정기간행물에 속하기 때문에 발간해야 할 날짜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원고도 한 번에 취합되는 것이 아닌 파트나 챕터별로 모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원고가 취합되는 날짜와 납품날짜를 기준으로 상세한 일정을 짜서

담당자와 공유해야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어요.

어떤 콘셉트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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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대한 논의가 끝나면 어떤 방향으로 소식지를 제작할지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아요.

소식지는 기관에서 발간하는 인쇄물이기 때문에 기관의 특징을 담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정 사업이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담을 경우에는

관련 내용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디자인하기도 해요.

 

최근 박물관 소식지를 제작하게 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로 만들고 싶어 하셨어요.

또한 이전에 발간한 소식지들과 크게 동떨어진 느낌이 아닌 연결성 있는 스타일을 원하셨는데요.

공예라는 특별한 주제를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으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셉트가 필요했어요.

기관의 색깔을 담아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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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소식지와의 연결성을 위해 레이아웃은 비슷한 구성을 선택하였는데요.

박물관만의 개성과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기관 건물을 일러스트로 표현하였어요.

컬러는 계절감을 반영하였는데요. 발간하는 시기의 계절 느낌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소식지의 특징이기도 해요.

 

내지는 공예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 명조체를 사용하였는데요.

글이 많은 소식지에서는 이렇게 명조체를 사용하면 가독성을 높일 수 있어요.

본문의 내용이 중요했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고 컬러만 적용하였는데요.

표지의 컬러를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하였어요.

인쇄 사양은 정해져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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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는 비교적 얇은 두께로 완성되기 때문에

중철 제본이나 무선 제본 두 가지 모두 사용할 수 있어요.

발행주기가 빠르다면 페이지가 적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철 제본을 많이 활용하고요.

1년에 1회 정도 발간하는 소식지라면 많은 소식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두꺼운 책자에 어울리는 무선 제본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종이는 보편적으로 가벼운 느낌의 스노우지를 많이 선호하는데요.

디자인에 따라서 랑데부나 모조지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요.

이번 소식지에서는 모조지를 사용하였는데요.

차분한 색감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공예와 잘 어울리는 종이거든요.

그리고 특별하게 표지 코팅을 제외해서 종이 특유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였어요.

 

완성된 모습을 보니 깔끔한 화이트 배경에 일러스트가 눈에 확 들어와서 너무 맘에 들었는데요.

다행히 박물관에서도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재미있는 스토리로 돌아올게요!

Designer. 민지  Director. 서영  Editor. 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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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에게 추천

가독성 좋은 디자인이 필요해요.

딱딱하지 않은 소식지를 원해요.

고급스러운 인쇄물을 원해요.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업체를 원해요.

소식지 제작 전에

원고는 한글, 워드 등 순서대로 정리된 원고를 준비해주세요

원하는 디자인 컨셉이 있다면 꼭 레퍼런스를 준비해주세요

사진 자료가 있을 경우 고해상도의 이미지로 준비해주세요

원하시는 제작 일정이 있다면 사전에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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