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안내서 제작, 일상 속 마음 들여다보기

관공서/기관

공공기관 안내서 제작, 일상 속 마음 들여다보기

Size:. 150X210
Designer. JJY
Director. 영수
Editor.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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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바로 ‘마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 공공기관 안내서 제작을 하게 되면서 마음은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굉장히 다양한 감정들을 매일 만나게 되는데요, 해당 책자는 사람들 각자만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 돌아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사전적 정의를 보자면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성격, 그리고 타인이나 사물에 대한 감정, 생각 등

굉장히 다양한 뜻과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어요. 즉 사람이라면 모두가 가지게 되는 감정이나

생각, 기억 등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 바로 ‘마음’인 것입니다. 이번 안내서 제작을 하며 마음에 대해 정말 많은 걸 알게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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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관련된 책자이다 보니 감성적인 디자인이 다수 제작되어 들어갔어요.

표지의 경우 미색의 따뜻한 배경색을 사용하였고, 책의 제목에 있는 ‘봄’계절에 맞는 일러스트를 더해 주었습니다.

표지 제목의 색은 일러스트와 연결되는 컬러를 사용하여 통일성을 맞췄지요.

언뜻 보았을 때 타 공공기관이나 다른 디자인 업체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딱딱한 느낌의 책자가 아닌

하나의 시집, 혹은 하나의 에세이 같은 느낌의 감성을 가득 담은 안내서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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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작 과정에서 책등 부분에도 표지의 일러스트 색상과 연결되는 컬러를 사용하여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올려주었어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책등만 보아도 한 권의 시집 같지 않으세요?

다양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책자를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적으로 신경 쓴 부분입니다. 책꽂이에 꽂혀 있더라도

이 정도면 공공기관에서 만든 책자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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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연결되는 책날개의 경우 보통 책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공기관 안내서 제작에선 텍스트 대신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감성적인 느낌을 한껏 살려주었답니다.

특히 아주 미세한 부분이지만 일러스트의 색상에도 여러 파스텔 톤의 컬러를 사용하여 제작을 했는데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소소한 감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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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안내서를 제작하면서 각 챕터마다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색상에 다양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챕터의 시작 부분에는 해당 챕터의 컬러를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배치하였어요. 그리고 편지를 열어보는 느낌으로

챕터의 제목을 나타내 주었지요. 굉장히 미니멀 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게 제작한 페이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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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특성상 텍스트 위주로 구성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텍스트만으로 흘러가다 보면

너무 지루한 느낌, 혹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겠죠? 때문에 본문 안에는 주제와 어울리는

다양한 일러스트들과 해당 책을 접하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여러 항목 체크, 자가 진단 같은 요소들을

제작해 적절하게 배치하여 본문 곳곳에 넣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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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감성을 가득 담은 마음 안내서가 완성되었습니다. 어떠신가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을 디자인에 최대한 반영해 제작해 보고자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디자인위드에서 제작한 이번 안내서의 사양은 150*210m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