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을 활용한 공공기관 보고서 제작, 좀 특별한 디자인
관공서/기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공공기관 보고서 제작, 좀 특별한 디자인
Size:. 190X260
Designer. 혜민코기
Director. 영수
Editor. 영수
공공기관마다 얼마의 수입으로 얼마의 지출을 사용하였는지 매년 시민들에게 알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마다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꾸준히 시민들에게 여러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눈으로 보이지 않고, 범위도 넓으며, 복잡하고 수많은 여러 행정상의 정보들을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빠르게 전달할지 많은 담당부서가 고민하게 되는 숙제이지요.
그래서 이번에 한 광역시의 공공기관 보고서 제작 과정과 디자인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재무와 관련된 보고서여서 듣기만 해도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다양한 수입과 지출에 관련된 항목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디자인 포인트가 있었는지
이제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까 하여요.
표지 디자인에서부터 다른 보고서와는 차별화를 두고자 했습니다.
사람들이 낯설어 할 수 있는 단어의 풀이를 표지에서부터 과감하게 첨부하여 처음부터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지요.
튼튼한 구성의 메인 일러스트가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시도가 가능하였어요.
텍스트가 다수 들어가 있지만 전체적인 표지 디자인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크기와 배치를 정했고,
깔끔하게 정리된 표지를 만들었어요. 메인 컬러의 경우 광도를 살짝 낮춘 무게감 있는 옐로 컬러를 적용하고
특색있는 분위기를 전하였습니다. 표지 안에 들어간 일러스트의 경우 배경과 너무 동떨어지지 않게
톤을 조절한 컬러들을 활용하여 균형을 잡았어요.
텍스트의 색은 배경 컬러와 어울리며 가독성을 고려한 블랙으로 정하였고,
제목 – 소제목과 부연 설명을 적절히 상단에 배치하여, 사람들에게 해당 책자의 안내를 도왔습니다.
표지에 적혀진 텍스트와 같이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 제작이 목표였기에
기존 공공기관의 딱딱한 보고서의 느낌을 많이 탈피하고자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다수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레이아웃 배치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선을 활용하여 텍스트들을 인포그래픽에 연결해 설명을 도왔습니다.
해당 공공기관의 로고를 워터마크처럼 페이지 중앙에 살짝 배치하여,
본문을 해치지 않게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레이아웃을 구성하였습니다.
일러스트들도 최대한 밝은 느낌을 전해 줄 수 있는 컬러들을 선정하여 보고서 제작을 하였고,
여러 방식의 인포그래픽을 사용하여 지루하지 않고, 쉽고,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원형, 띠, 막대형, 꺾은선 그래프 등을 활용해서 최근 몇 년간의 자료까지 비교 가능하게 배치하였어요.
다양한 자료를 한 번에 여러 방식으로 파악이 용이하게, 그리고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같은 방식의 인포그래픽이라도 조금씩 스타일을 바꾸어 여러 자료들을 사람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눈이 즐거울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였지요.
수많은 인포그래픽에 많은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게 보이시나요?
내용과 어울리는 적절한 형태의 인포그래픽을 정하고, 색상과 크기까지 편의성을 생각해서
다양한 디자인적인 시도를 꾀한 작업물입니다. 그래프 영역의 색상마다 가독성을 고려하여
텍스트의 색상을 알맞게 일일이 바꾸었어요. 마무리는 무광코팅으로 내구성을 더했습니다.
이번 공공기관 보고서 제작 어떠셨나요?
디자인위드에서 디자인, 제작한 이번 제작물의 사양은 “190*260mm 20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