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책자 제작,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후가공 방법

이번 기념책자는 해외 담당 선생님과 소통을 통해 제작하게 되었는데요.

제작 사양을 쉽게 결정하실 수 있도록 종이, 제본 방식, 후가공 등의

다양한 샘플을 현지로 먼저 전달드렸어요.

해서 담당 선생님께 제작 사양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랑데부지와 무선 제본, 그리고 에폭시 후가공으로 책자를 제작해보기로 했어요.

이번 기념책자는 한국어와 스위스어, 두 가지 언어의 원고를 담아야 했어요.

해서 페이지 구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책자의 가독성과 흐름을 고려하여 왼쪽 페이지에는 한국어, 오른쪽 페이지에는 외국어로

원고 구성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기념책자 표지는 우표를 활용했는데요.

한국과 스위스의 기념 우표를 표지에 크게 배치해서

책자의 제작 목적과 의미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었어요.

산뜻한 민트 컬러를 배경색으로 선택하고

타이틀을 크게 적용해 깔끔하면서 눈길을 사로잡는 기념책자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내지는 여러 기고문이 담겨 있어 가독성이 중요했는데요.

해서 복잡한 꾸밈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텍스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어요.

두 가지 언어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타이틀의 색상을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이번 기념책자는 각기 다른 집필진의 기고문과 다양한 행사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해서 교정교열 작업을 통해 원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했습니다.

기고자의 정보부터 본문의 단어 표기법이 통일되어 있는지 체크하였어요.

또한 기고문의 문장이 저마다 달랐기 때문에 이를 통일하여

읽는 이가 자연스럽게 한 권의 기념책자로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이번 기념책자는 에폭시라는 후가공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어요.

특수 용액을 얹어 도톰한 볼륨감과 반짝거리는 반사광을 더할 수 있는데요.

표지의 우표와 타이틀 부분에 적용해

많은 그래픽 요소 없이도 특별한 기념책자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깔끔한 디자인의 기념책자를 제작할 때는 적절한 후가공을 적용해서

특별한 의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