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 발간, 귀여운 일러스트로 제작해도 괜찮아요

백서를 제작하기 앞서 기초 자료들의 비중을 체크해 보세요. 표 그래프, 텍스트 등 어떤 자료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파악하는 중요한 작업이 될 거예요.  이렇게 백서 내용으로 사용될 데이터를 파악해야만 어떤 레이아웃을 적용할지 결정할 수 있어요.

여유 공간은 얼마나 남길지,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를 어떻게 배정할지 등을 함께 구상할 수 있어요. 소개드리는 백서의 경우 다채로운 콘텐츠가 균등한 비율로 이루어져 있어 충분한 여백을 활용해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백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펼친 지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해서 밝은 웃음과 풋풋함이 느껴지는 학생들을 메인 주제로 선정해 봤는데요. 이렇게 색다른 백서 발간을 위해 컨셉을 설정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세요.

톡톡 튀는 타이포그래피, 비비드한 컬러, 귀여운 일러스트 이렇게 세 가지 스타일의 표지 시안을 만들어 담당 선생님께 제안 드렸어요. 그 중 청소년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일러스트가 포인트인 백서 시안이 최종 확정되었답니다. 추가로 해당 백서 일러스트의 테두리를 없애 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 봤어요.

앞선 과정을 통해 확정본이 선정되었다면 연관성 있는 요소를 사용해 내지를 꾸며주세요.  해당 프로그램의 주제와 걸맞는 이미지를 곳곳에 배치하여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또한,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해 지루함을 방지했어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디자인 요소를 남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에요.  과도한 일러스트는 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의 시선을 빼앗을 수 있을 뿐더러 전체적인 백서 디자인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