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소책자 제작, 펼쳐보고 싶은 수기집 표지

소책자를 제작하기 전에 원고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좋은데요.

얼마나 많은 텍스트가 담겨야 하는지에 따라 소책자의 판형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이번 소책자는 B5 크기로 제작하게 되었어요.

B4 용지를 절반으로 접은 사이즈로 180mm*260mm랍니다.

휴대성을 높이고 함축적으로 내용을 담아 읽기 쉽도록 책자를 제작하고 싶다면

이렇게 소책자 크기로 제작하는 것도 좋아요.

이번 소책자는 기관의 지원을 받아 새출발을 시작한 분들의

사연을 모아 제작하게 되었는데요.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수기집이기도 해요.

감동과 희망이 담긴 내용이었기 때문에

따뜻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소책자 디자인이 필요했어요.

일러스트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좋은 디자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번 소책자 디자인에서는 희망찬 새출발의 시작이 느껴지도록

밝은 표정의 가족 일러스트와 흩날리는 꽃잎의 이미지를 활용했어요.

전체적인 색감은 파스텔톤으로 구성해 부드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수기집 내지에는 표지와 동일한 서체와 컬러를 적용해주었어요.

공모전 수상작들의 가독성을 고려해 1단 레이아웃으로 본문을 배치하고

타이틀은 구분이 명확하도록 가운데 정렬을 사용했습니다.

이번 소책자는 인쇄 전까지 꼼꼼히 부자연스러운 문장이나 오탈자를 검수하였는데요.

아무래도 수기집 특성상 여러 작가님의 글을 담다 보니

원고의 형식이 저마다 달랐기 때문이에요.

문장의 통일성을 위해 더욱 섬세하게 교정 교열 작업을 진행했어요.

이렇듯 소책자를 완성도 높게 제작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검토 과정이 필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