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 표지 디자인과 원고 작성의 연관성

완성도 높은 백서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원고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원고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작성을 해야 하는지 안내드리겠습니다.

1. 제일 처음에는 뼈대라고 하는 할 수 있는 목차를 먼저 구성하는 것이 좋아요.

목차는 백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만드는 것이 쉽습니다.

2. 이제 정해진 목차의 순서대로 필요한 자료를 취합해야 해요.

한 번에 취합하는 것이 어렵다면 부분적으로 모으면서 정리를 보기 좋게 해놔야지만

추후 디자인을 진행할 때 한 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3. 이제 원고를 작성해 나가면서 정리해둔 자료를 함께 삽입을 해주면 돼요.

보통 백서는 인터뷰와 대상자들의 사진이 같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관계자들의 수에 맞춰 정해진 페이지 분량 중에

몇 페이지를 인터뷰 페이지로 구성을 할 것인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아요.

이때 각 대상자들의 분량을 비슷하게 구성을 해야 가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원고를 작성할 때는 디자인 요소들이 삽입될 공간들을 고려하여 여유 있게 제작하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전체 작성이 마무리된 다면 오탈자 등의 수정 사항에 대한 점검을 해야합니다.

안전하게 두세번 정도 정독하면서 확인을 하는 것이 정확해요.

백서 표지 디자인은 다른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작 기관이나 기업의 상징성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20주년이라는 의미를 강조하여 나타내고자 했는데요.

해당 기관이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를 연상시킬 수 있는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적용했습니다.

보는 이가 심플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내지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사진을 주로 활용하여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하나의 사진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어요.

다양한 성과가 담긴 목차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가독성을 끌어올렸습니다.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레이아웃의 변화를 주어서 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어요.

블루 컬러를 활용한 표지 디자인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홀로그램 박을 더했습니다.

홀로그램 박은 빛이 반사되는 모양에 따라 무지갯빛을 띄기 때문에 좀 더 화려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20주년 기념 백서라는 것을 강조해 주기 위해서 숫자 20에는 블루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청박을 적용해 주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