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백서 제작, 인쇄 기법으로 녹여낸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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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백서 제작, 인쇄 기법으로 녹여낸 10주년

Size: 210 X 270
Designer. 서영
Director. 서영
Editor.  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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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혹은 기관 및 재단에서는 특별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더 큰 주목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오늘 말씀드리려는 백서 제작물도 이에 해당합니다.

이번 작업은 많은 부분을 관장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깊은 책자라고 할 수 있죠.

 

그러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바로 살펴보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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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백서 책자 같은 경우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됐어요.

발행처가 무형유산 관련 센터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그간의 다양한 활동 기록이 담겨있죠.

10년이라는 시간이 의미가 남다른 만큼 이것이 잘 표현될 수 있는

책자를 만들고 싶어 하셨어요~

 

그래서 제작 사양이나 디자인적으로 특별함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백서라는 품목은 작업 기간도 길고, 그에 따라 기획력도 중요해요.

그리고 이 기획력은 표지에서부터 드러나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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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이번 제작물 같은 경우 여러 인쇄 후가공이 적용되었습니다.

먼저 비주얼적인 면에서 유니크함을 제공하는 홀로그램 박부터 살펴보실까요?

해당 백서는 기획과 촬영, 디자인, 그리고 인쇄까지 총괄적으로 이뤄졌어요.

그래서 밑그림을 그릴 때부터 어떤 것을 꼭 포인트로 넣어야겠다! 할 수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홀로그램 박이었어요.

 

빛에 비추어 보았을 때 무지갳빛이 나기도 하고 촉감적으로도

반들반들 거리기 때문에 특별함과 완성도를 높여주는 인쇄 기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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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뿐만 아니라 백서의 내지에도 독특한 사양이 적용되었는데요.

바로 북인북이라는 제작 기법입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책 속에 또 하나의 책이 있다는 용어에요.

해당 기능적 페이지는 파트가 나뉘는 전환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정보를 추가적으로 담기가 좋다는 장점이 있어요.

 

즉 디자인 요건도 충족하면서 구분해 주는 역할을 역할을 맡는

기능적 요소까지 담당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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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사이즈에서 조금의 차이를 주어야 했어요.

이번 백서 제작의 판형은 210*297mm이고요.

북인북 페이지의 사이즈는 150*27mm 입니다.

개성을 부여해 주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세로의 길이는 똑같으나 가로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해당 페이지를 펼쳤을 때만 확인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보 구분을 효율적으로 도와주고요.

이는 결국 책자 전반의 기능성 향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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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백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은 어떻게 들어갔는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표지를 보시면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곳곳에 나타내 주었어요.

타이틀은 물론이고 로고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중앙의 모형은 10이라는 숫자를 입체적이고도 기하학적으로 디자인하여

책자 자체의 아이딘티티가 심어지도록 제작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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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는 다양한 인포그래픽과 일러스트, 그리고 사진을

페이지 안에서 깔끔함에 포인트를 두고 레이아웃 해주었고요.

중요성과 흐름에 맞춰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 여러 배열 방식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오늘은 10주년 기념 백서 제작 스토리와 함께 디자인을 짚어보았는데요.

전반적인 과정을 총괄 진행하여 더욱 몰입했고,

재밌었으며, 남다른 의미로 남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또 다른 작업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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