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백서 제작, 도식화를 통한 데이터 기획

전체/관공서/기관/

시청 백서 제작, 도식화를 통한 데이터 기획

Size: 220 X 280
Designer. 서영
Director. 서영
Editor.  서영

1

기관에서는 여러 해 동안 쌓인 데이터를 정리하여 책자로 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특수한 환경적 요인이 있어, 그 부분을 다루는 발간물도 많아졌죠.

 

오늘 말씀드리려는 백서 제작이 이와 같아요.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들을 정리하여 인쇄물로 만든 경우죠.

어떤 기획 과정을 거쳐 완성됐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이번 백서는 한 시청에서 목적을 가지고 발간되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특수 환경 요인에 있어 시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등을 담아 제작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품목들은 보통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기획하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돼요.

아무래도 몇 년간의 이야기를 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백서 같은 경우는 한 번 작업할 때 기획과 촬영, 디자인,

그리고 인쇄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큰 프로젝트에요.

그래서 제작하게 되면 시간 소요가 많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3

이번에 백서를 제작하면서 중점으로 잡은 포인트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것이었어요.

즉 데이터를 다양한 도식화와 함께 그려냄으로써 가독성을 살려주는 것이죠.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140p나 되다 보니 더더욱 이런 점들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전문화된 내용을 쉽게 풀어내려면 작업 시작 전에 원고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해요.

그래야 각 페이지나 단락에 어떤 요소를 쓰는 것이 좋을지 판단이 설 수 있거든요~

4

그렇다면 백서가 어떤 식으로 제작됐는지 본격적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아실 텐데요.

데이터를 구조화하여 양식이나 그림으로 만들어주었어요.

아울러 많은 이미지도 함께 첨부되었고요.

이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발색력이 좋은 랑데뷰지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 내에 이런 당양한 구성으로 사이즈 역시 넉넉한 220*280mm 판형이에요.

5

여기에 더해 표지를 보면 어떠신가요?

깔끔하면서도 중앙의 퍼즐 같은 비주얼 포인트가 있죠?

해당 요소는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에폭시 후가공이 적용되었는데요.

요즘은 기관이나 관공서에서 만드는 책자들도 디자인적 특색을 가지고 만들어집니다.

이번 품목처럼 정보를 다루고 있는 백서 제작도 마찬가지예요.

각종 통계와 수치를 인포그래픽이나 픽토그램과 같은 디자인 형식을 차용하여 만들어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백서는 데이터 참고용이라는 목적 또한 가지고 있어요.

제작 이후에 오랫동안 두고두고 보기 때문에 내구성도 중요하죠.

그래서 표지는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무광 코팅이 이뤄졌고요.

제본 방식은 무선 제본이 채택되었어요.

두꺼운 책자의 페이지들을 잘 고정시켜주면서 비용적으로도

만족도가 높기에 대중적으로 사용됩니다.

6

그렇다면 이번 백서를 제작하면서 디자인은 어떻게 들어갔을까요?

우선 표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발행 기관과 연관성 있는 비주얼 포인트로 꾸며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키비주얼 요소는 내지에서도 적용되었는데요.

바로 파트를 나눠주는 속표지에 텍스트와 함께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가독성이 포인트라고 말씀을 드렸었던 거 기억나시나요?

이를 위해 여러 데이터를 표와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해주었고요.

상단에는 타이틀, 좌측에는 소주제, 중앙에는 본문의 레이아웃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페이지의 공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였어요.

본문의 텍스트와 자료 등이 빽빽하지 않고 여유 있게 구성되면,

읽는 과정이 조금 더 편해지거든요.

특히나 백서처럼 분량이 많은 제작물은 이와 같은 기획이 몹시 중요하답니다~

7

오늘은 백서 제작이 어떤 기획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는지 설명드려보았는데요.

해당 품목은 중장기 프로젝트다 보니, 작업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끝내고 나면 더 뿌듯함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그러면 디자인위드는 또 다른 제작 스토리를 들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