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리플렛 제작, 가독성을 살리는 디자인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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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리플렛 제작, 가독성을 살리는 디자인 기법
Size: 500 X 210
Designer. 서영
Director. 서영
Editor. 서영
리플렛과 같은 접지물들도 무엇인가를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중요한데요.
동일한 주제를 말하더라도 내용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달력은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디자인 기법이 전달력, 즉 가독성을 높여줄 수 있을까요?
오늘은 리플렛 제작물 하나를 예시로 들어 그것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번 리플렛은 수도권의 일자리 관련 기관에서 만들어졌는데요.
해당 기관에서 운영 중인 취업 플랫폼을 알리고 이용을 독려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적으로도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죠~
이와 같이 리플렛을 만들 때는 1차적으로는 내용이 쉽게 눈에 들어오는지가 중요해요.
아무래도 본문을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의 제한성이 큰 품목이다 보니,
핵심만 추려서 잘 담겨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리플렛 제작 시 또 하나의 포인트가 있다면, 기관 혹은 기업의
톤앤매너나 추구하는 바를 디자인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전에 해당 기관에서 발행됐던 인쇄물들을 보았을 때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작 과정에서 이를 유지할 수 있게끔 리플렛 디자인을 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리플렛에는 플랫폼 홍보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는지, 기능은 무엇인지, 제공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정보의 양이 많은 편에 속했습니다.
그래서 5단 접지로 제작된 것이죠.
펼쳤을 때 기준 500*210mm 크기로 결코 작지 않은 사이즈입니다.
그러나 장점은 접었을 때 편리성이 극대화되는 또 다른 인쇄물로 변한다는 것인데요.
각 면이 100*210mm이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접힘이 많을 때 유연성을 위해
후가공이 반드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른바 오시 후가공입니다.
쉽게 말하면 리플렛의 접힘 부분에 누름 자국을 내주어 사용성을 높여주었어요.
만약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접었을 때 종이가 터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리플렛 제작의 특징을 또 하나 얘기해 본다면 타이틀에 에폭시 효과를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빛에 비추었을 때 반짝하고 빛나는데, 유니크한 매력을 추가했다는 말이죠.
아울러 이번 리플렛은 다양한 색감이 활용됐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런 경우 발색력이 좋은 용지를 사용해야 제대로 표현해 줄 수가 있는데요.
해서 랑데뷰지 160g이 사용되었답니다~
이번에는 리플렛 디자인을 한 번 살펴볼까요?
시각적인 그래픽 요소보다 레이아웃에 초점을 맞춘 심플한 구조로 제작했어요.
꼭 필요한 핵심 내용만 간추려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나타내었는데요.
이때 효자 역할을 한 게 바로 아이콘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본문의 내용을 키워드 형식의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요.
가독성과 공간 활용 면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죠.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락을 나눠주고 여백을 충분히 주어
정보를 흡수할 때 빽빽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해주었고요.
타이틀과 내용에 점선을 통해 구분을 주었습니다.
이는 주목성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디자인 제작 기법이에요.
전체적인 컬러는 리플렛의 표지 면부터 해서 민트그린 컬러를 적용했는데,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리플렛 제작과 함께 가독성을 살려주는 디자인 기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컬러풀한 색감을 적용하여 주목도를 높인 접지물이에요~
그러면 또 다른 작업 스토리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