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제작, 후가공만 더해주면 확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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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제작, 후가공만 더해주면 확 달라져요~
Size: 220 X 280
Designer. 영수
Director. 영수
Editor. 영수
소식지를 만들 때 다양한 편집 디자인과 가공법이 활용됩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해 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본이나 후가공도 이런 표현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죠.
오늘은 소식지 제작 이야기와 함께 특별한 인쇄 기법,
후가공을 이용해 꾸며준 작업물을 다뤄보겠습니다.
소식지와 같은 정기간행물은 월별 혹은 계절별로 발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정 기간의 활동 내역에 스토리적인 부분을 더해 만들어지는데요.
해당 기업과 기관이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가 더 명확히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용 책자라기보다는 브랜딩 인쇄물에 가까워요.
대전의 어느 한 재단에서 문의를 주셔서 만든 이번 작업 역시
이런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유관 기관과 40대 이상의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계절의 분위기를 담아내고자 여러 요소를 활용했어요.
이를테면 뒤이어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표지를 보시면 아실 거예요.
무지갯빛이 나면서 유니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홀로그램 박의 후가공법을 이용했습니다.
우선 어떤 소식지 제작 과정을 거쳤는지 말씀드리면서 후가공에 대해서도 짚어드릴게요.
먼저 말씀드려 볼 것은 신경 써야 할 포인트입니다.
소식지 제작 시에는 시인성과 가독성이 중요해요. 쉽게 말하면 보기 편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를 위해 목차에서부터 카테고리를 나누어 관심 있는 정보를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본문에 들어가는 폰트 역시 가독성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요.
해서 명조 고딕체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본문과 타이틀의 차이를 주기 위해 굵기와 크기를
다르게 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로선을 삽입하여 더 명확하도록 해주었어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후가공법 중 하나인 홀로그램 박을 적용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금박이나 은박은 알고 계시더라고요.
조금 더 아시는 분들은 글자가 도드라져 보이게끔 하는 형압도
알고 계시긴 하던데, 이 소식지의 홀로그램 박은 조금 생소하시죠? ^^
해당 책자가 발간되는 곳은 문화유산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표지에 들어가는 폰트 역시 특색을 살려서 만들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소식지 후가공도 일반적이지 않은 것을 골라야 했죠.
무지갯빛이 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살려줄 수 있는 박 처리를 한 이유입니다.
어떠신가요? 이쁘게 보이나요? ^^
그렇다면 이렇게 특별한 공법이 이용된 소식지 제작의 디자인은 어떻게 들어갔을까요?
우선 표지에 일러스트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크게 배치하여 입체적인 느낌을 살림으로써 주목도를 높였고요.
본문 중간중간에 일러스트가 들어가긴 했지만, 텍스트와 이미지 중점이기 때문에
이를 잘 살려줄 수 있는 페이지 레이아웃에 더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그래서 페이지마다 이미지의 크기나 배치를 바꿔 감각적인 느낌을
살림으로써 소식지가 아니라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더해 주었죠~
그러면 이렇게 완성도를 높인 소식지의 사양은 어떤지 말씀드려볼게요.
우선 사이즈는 220*280mm입니다.
그리고 표지 같은 경우 들어간 색감을 살려주기 위해
랑데뷰 울트라화이트 용지 240g을 사용했어요.
발색력이 좋고 두께감이 있어 만족도가 높은 용지에요.
또한 홀로그램박의 후가공법을 적용했기 때문에
표지는 무광으로 코팅함으로써 밸런스를 맞추었습니다.
소식지의 내지는 스노우지 100g이 들어가 제작 됐고요.
오늘은 소식지 제작과 함께 특별한 후가공 작업 과정 이야기를 드려보았는데요.
요즘은 많은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뤄지고 있다 보니,
인쇄물에서의 기법도 유니크한 것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디자인위드는 또 다른 작업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