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뉴얼리포트 제작, 수치를 그려낸 디자인
관공서/기관/기업/단체
애뉴얼리포트 제작, 수치를 그려낸 디자인
Size: 220 X 280
Designer. 영수
Director. 영수
Editor. 영수
기업과 기관, 그리고 공익적인 단체라고 해도 조직의
재무활동과 상황을 기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래서 단체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연말이 되면
이를 기록하는 책자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트렌드는 아무리 기록용이라고 하더라도,
시각적인 부분을 간과할 수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애뉴얼리포트 제작 이야기와
다양한 컬러를 활용해 수치를 그려낸 디자인을 함께 말씀드려볼게요.
이번에 말씀드리는 책자 같은 경우는 전년도에 이어 시리즈로 만든 한 의료원의 발행물입니다.
여러 연구 데이터와 함께 활동 내역이 담겨 있고요.
이번 연도는 어떤 것에 중점을 두었는지 등의 내용도 다루고 있어
디테일하면서 다양한 구성으로 기획됐습니다.
애뉴얼리포트가 아니라 마치 잡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제작을 하면서 중요 포인트로 잡은 것 중에 하나가
전년도에 이은 시리즈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사양 역시 동일하게 220*280mm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애뉴얼리포트 디자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양한 컬러가 활용됐어요.
페이지 내 이미지도 다수 삽입되어 있고요. 이를 잘 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내지에 들어가는 각 요소들이 모두 하나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저마다 크건 작건 하나씩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사진을 보았을 때, 아~ 여기서 말하는 활동이 이런 거구나!
하고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랑데뷰 울트라화이트 용지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종이는 발색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컬러와 사진을 나타내기에 좋기 때문이죠.
애뉴얼리포트 제작에 있어 중요한 점을 꼽아본다면
수치 정보가 직관적으로 잘 드러나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번 작업물에 다양한 얘기가 담겨 매거진 느낌이 나긴 하지만,
엄연히 리포트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빼놓을 수가 없죠.
그래서 한눈에 보아도 이해가 될 수 있도록 그래프 형식으로
나타냄은 물론 각 항목을 컬러로 차이를 주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각 챕터 별로도 다른 색감을 적용해
명확히 구분이 될 수 있도록 했는데, 이유가 있어요.
아무래도 품목 특성상 많은 텍스트와 이미지가 담기다 보니
가독성을 살리면서 정보 습득의 용이성 또한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예를 들면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는 어디 담겨 있고,
내가 나온 부분은 어디인지 조금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꾸밈요소를 통해 도와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각 챕터별 페이지 컬러에 차이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애뉴얼리포트 디자인에서
중요 요소를 뽑아본다면 레이아웃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제작물은 많은 텍스트와 다수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 둘 간의 배치를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전달력은 물론이고 느낌도 달라질 수 있죠.
해당 책자에서는 매거진 컨셉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인터뷰 파트에서는 인물 사진이 크게 들어가고,
활동 기록 파트에서는 그보다 작게 여러 사진이 들어가는 등의 차이를 두었어요.
결과적으로 그런 느낌이 나타난 것 같은데,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
오늘은 애뉴얼리포트 제작과 디자인적인 부분을 함께 짚어드렸는데요.
점차 기록 중심의 인쇄물들도 꾸밈 요소의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 콘텐츠 시대라고 할 만큼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들이 범람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면 디자인위드는 또 다른 작업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