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지 책자 제작, 다양한 세트와 함께 구성한 디자인
관공서/기관
활동지 책자 제작, 다양한 세트와 함께 구성한 디자인
Size:.180 X 260
Designer. 수영
Director. 영수
Editor. 영수
여러분은 학창 시절에 학급 회의에 대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기억나는 게 회장, 서기 정도만 있네요.
오늘은 디자인위드가 국제기구의
모의 회의 교육 활동지 제작 이야기와 함께
디자인은 어떻게 들어갔는지 말씀드려보도록 할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국제기구에서 여러 국가 정상들이 모인 회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만약 내가 그 회의에 참여하는
한 국가의 정상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으세요?
이번 활동지 책자 제작의 목적성은 바로 이러한 부분들을
알아가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내지에도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체험하는 동안 보다 집중하고 실감할 수 있도록
여러 굿즈도 함께 세트 구성하여 책자 제작이 이뤄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작은 디테일이 체험 시간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인데요.
우리가 학창 시절에 하던 학급 회의만 보더라도
같은 반 친구들이지만 누구누구 님, 하면서 존댓말을 사용하잖아요.
이런 것도 회의 시간에 집중하도록 만들려는 일종의 장치죠.
활동지 디자인 시에 굿즈 같은 경우 실제 해당 국제기구가 총회 때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명패를 예시로 말씀드리면,
국제기구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차용했고요.
책자 디자인 같은 경우는 다양한 콘텐츠,
참고 자료와 정보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여러 요소가 들어갔는데요.
우선 전체적인 컬러는 평화라는 단어가
연상될 수 있도록 푸른색을 사용했습니다.
표지는 좀 진하게, 내지는 좀 연하기 들어간
차이만 있을 뿐이죠
그리고 많은 내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독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의 구성을 포인트로 잡았는데요.
캐릭터와 아이콘 형식의 일러스트를 여러 곳에 배치함으로써
페이지 구성에 심심함을 주지 않으려고 한 것이 첫 번째 포인트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각 파트 내용이 보다 쉽게 구분이 가면서
명확하게 눈에 들어오도록 폰트의 색감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여러 가지 표를 사용한 것과 인포그래픽 등을 활동지 디자인 구성에 사용한 것도
정보 습득 시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장치죠.
물론 활동지 제작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들은
해당 품목 자체의 컨셉에 잘 융화되는 게 중요하겠죠.
인쇄물을 만들 때 디자인위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디자인이 해당 책자 제작에 있어 목적성과 주제를 잘 드러내는지,
혹여 조금이라도 해치는 부분이 있다면 다른 대체 요소는 무엇이 있을지…
이번 작업물에서 디자인위드의 그런 고민이 잘 들어가 있다고 느껴지시나요? ^^
이번 활동지의 사이즈는 180*260mm입니다.
명패의 사이즈도 똑같고요. 명찰만 다릅니다.
명찰은 96*123mm입니다.
종이는 스노우지를 사용했는데
표지는 250g, 내지는 150g이 들어갔습니다.
스노우지는 비광택 용지로 분류되지만 반사율이 좋아
은은한 광택이 느껴져 활동지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종이에요.
제본 같은 경우는 해당 책자가 표지 포함
40p로 어느 정도 분량이 있기 때문에
내구성을 위해 무선 제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활동지 제작 이야기를 해드리면서
다양한 세트 구성의 책자 디자인은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말씀드렸는데요.
만들면서 콘텐츠가 다양하다 보니
몇 개는 직접 해보고 그랬을 정도로
재밌는 요소들이 많아 즐겁게 작업한 것 같아요~
그러면 더 유익하고 즐거운 콘텐츠가 담긴
제작물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