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프 투어 워크북 디자인, 참여도를 높이는 디테일

관공서/기관

스탬프 투어 워크북 디자인, 참여도를 높이는 디테일

Size:.150 X 190
Designer. 하영
Director. 영수
Editor.  영수

1

여러분은 수목원이나 동물원 같은 곳에서

관객 참여형 이벤트가 있다면 참여하시는 편인가요?

어디서 하고, 어떤 이벤트냐에 따라서

참여율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디자인위드가 이번에 작업한 워크북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식으로 진행했는지 말씀드리면서

디테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바로 가볼까요?

2

이번 제작물은 세종시의 어느 수목원에서

의뢰를 주셔서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담당자분께서 전달해 준 초안 원고에서부터

다양한 컨텐츠와 스토리텔링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이 부분을

살리기 위한 포인트에 중점을 잡았어요.

 

보통 이런 테마파크에서 진행하는 워크북은

평소에 참여하는 분들만 참여하고 안 하시는 분들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죠.

그러나 이번 스탬프북은 재미있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아

잘만 하면 어린 친구들도 좋아하고, 평소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도

흥미가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작업하는 동안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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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양한 일러스트와 사진을 퀴즈 파트와 함께 레이아웃 구성했습니다.

이 부분 워크북 디자인 같은 경우 스토리텔링 요소도 포함하고 있어

폰트가 눈에 더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흰 배경색을 사용했고요.

내지의 전체적인 컨셉 컬러는 눈이 편안한 살구색을 사용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뒷면에는 낱말 퍼즐, 스티커 정원 꾸미기,

선 따라 궁궐 정원 그리기 등 다양한 재미 요소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살리기 위한 일러스트와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꾸미기가 들어갔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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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 디자인에서 글씨로 적는 것이 아니라 스티커를 활용하는 부분이

많이 들어간 이유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디테일이었습니다.

만약 글씨로 적는 것이었다면 스탬프북과 개인 펜을 들고 다녀야 하는데요.

필요할 때마다 책자를 손바닥에 받치고 글자를 적어내려가고 하는

행동들은  이런 이벤트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수행 과제로 느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퀴즈 정답을 알아내게 되면, 스티커를 뜯는다, 해당 페이지에 붙인다.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해서 참여율을 높이고자 했어요.

 

그럼 스티커도 들고 다녀야 할까요? 스탬프북에 넣어놓고  다니다가 빠지면요?

스탬프투어인데 스티커 때문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야 하나?

이런 부분도 참여율을 낮추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스탬프북 안에 칼선을 내어 스티커를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끼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제작 과정에서 디자인적으로 중점을 둔 포인트는

참여 컨텐츠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스탬프북 구성은 해당 참여 컨텐츠를 진행하는 동안

즐기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고요.

이 두 가지가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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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 스탬프 투어 작업물의 제작 사양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사이즈는 한면당 150*190mm이고,

펼쳤을 때는 750*190mm으로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풍 접지, 5단 리플렛으로 만들었는데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칼선을 낸

도무송 방식의 후가공이 이뤄졌습니다.

 

용지는 양면 8도로 랑데부 울트라화이트 160g이 사용됐습니다.

해당 용지는 발색력이 좋아 색상 구현력이 높은 종이인데요.

그래서 다양한 컬러가 활용되는 이번 워크북 디자인과 너무 잘맞는 용지죠.

그리고 종이가 두께감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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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위드가 들려드린 이번 워크북 디자인 이야기, 어떠셨나요? ^^

보시면서 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은 안 드셨나요?

 

그러면 더욱 다양한 제작물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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